[암웨이] 암웨이 네트워크 마케팅 소개(3)
국내 업체들 "암웨이사를 잡아라," 제휴 붐(동아일보 99.11.30)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매출이 급격히 줄어 경영난을 겪던 대한펄프는 지난해 4월 미국계 네트웍크마케팅사인 한국암웨이㈜와 만나면 서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끼워팔기' 수익 짭짤▼
암웨이사의 ‘원포원(One for one)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매달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된 것. 원포원 프로젝트란 미국산 암웨이사 제품을 하나 국내에 내놓을 때마다 국내 우량제품 1개를 암웨이유통망에 편입시 키는 방식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암웨이사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판 매방식. 대한펄프는 이같은 판매방식을 통해 전체 매출의 3% 가량을 거둬 들여 IMF의 파고를 수월하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
‘암웨이사를 잡아라.’
우수한 제품을 갖고도 마땅한 유통망이 없는 기업들이 암웨이사의 탄탄한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암웨이사의 유통망에 편입될 경우 이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30여만명의 회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독점 공급할 수 있기 때문. 암웨이사의 원포원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엄청난 매출증대 효과를 보 고 있다고 말한다. 암웨이사 회원들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이익인 셈.
▼30만회원 유통망 탄탄▼
현재 암웨이사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모두 32곳. 제품수 만도 75개에 달한다. 매달 60여개 업체가 이 프로그램에 새로 참가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농산물-벌꿀도 취급▼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다맛’을 암웨이사에 남품하면서 매달 10억원 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마땅한 유통망이 없던 전기압력밥솥 ‘쿠 쿠’ 생산업체로 유명한 성광전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3억원대 이 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암웨이사측은 기업이 아니라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면 누구나 원포원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북 칠곡농협은 암웨이사에 토종 벌꿀을 납품해 9월 한달 동안에만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남 보성 차생산유통 영농법인도 티백제품 하나만으로 월 1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일부회사는 아예 원포원 프로젝트만을 위한 별도 제품을 출시할 정도. 쌍방울은 암웨이사에 납품하는 내의를 별도로 디자인하고 있으며 농심켈로 그도 일반 상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켈로그 하니 오트밀’을 만들어 암웨이사 회원들에게 판매한다. 이밖에도 한국도자기 상아제약 파스퇴르유 업 오뚜기 동양매직 필립스 등의 기업들과 인산 성일인더스 선보 등의 중 소기업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암웨이사측은 “국내 기업과의 교류와 질 좋은 제품 발굴을 위해 점 차 원포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훈기자〉3Dsunshade@donga.com">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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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웨이사 정수기 판촉 꼭지 튼다.(전자신문 (99.11.28)
세계적인 네트웍크마케팅사인 한국암웨이사(대표 스티브 A 로빈스)가 내달부 터 정수기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어서 정수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사는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암웨이사 브랜 드로 판매되고 있는 정수기를 다음달 13일부터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정수기는 세제, 화장품, 영양식품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온 암웨이사측이 국내 가전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첫 아이템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한국암웨이사는 앞으로 공기정화기 등 암웨이사 브랜드로 유통되는 가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암웨이사는 가전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유통브랜드로 판 매에 나서는 정수기 영업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암웨이사의 유통망이 네트워크 형태로 짜여져 있는데다 현재 회원수만 40만∼50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암웨이사의 정수기시장 진출은 국내 정수기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암웨이사가 다음달 13일 판매를 시작하는 제품은 자외선(UV)램프를 장 착한 카본압축필터(활성탄)방식의 정수기로 가격대가 9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 하다.
또 필터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줄 뿐 아니라 설치 및 유지, 보수가 쉬 워 전문가의 도움없이 소비자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제품크기도 정면에서 봤을 때 A4용지만하기 때문에 설치공간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
이와 관련, 국내 정수기 업계는 암웨이사정수기가 국내시장에서 널리 쓰이 고 있는 역삼투압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표면적으로는 별다른 반응 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파급효과 예측과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khsim@etnews.co.kr
자본주의 최고의 상품은 곧 사람이다. 감성써비스가 그것이다.
마음의 사업은 마음의 엔진으로 마음의 경영으로 얻어진다.
고객의 관리는, 고객 만족의 시대는 가고, 고객감동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불만족스러운 고객이 나에게는 가장 고마운 사람이며, 나에게 동기부여를 공급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질이 상품의 질이고, 사람의 질이 써비스의 질이고, 사람의 질이 사업의 질이다.
흥나는 사업은 작고, 빠르고, 알차고, 재미있게 해야한다.
생맹(장님)은 여러 형태의 사물이 있는 것을 믿지 않는다. ---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의가 나타나 히말라에서 채집한 영약으로 고쳐주니, 맹인은 비로서 세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는 이제 자기는 모든 것을 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선이 나타나 네가 보는 것은 눈앞의 사물이며, 그것으로는 모든 것을 본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가르쳐 주자, 그 사람은 다시 산속에 들어가 수도 함으로써 신통력을 얻어 일체의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맹인은 보통사람들이며, 의사는 스폰서고, 시력의 회복은 사업의 의미를 알아 하고싶은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즉 꿈을 일깨워 주는 상황이며, 그리고 다시 수도해 신통력을 얻은 것은 일념의 정진으로 사업의 근본을 잘 이해하여 열심히 수도하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행동하면 물질에서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세계최고의 보상제도를 아십니까?
1994년 미국의 에디슨마케팅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보상제도를 아십니까?
바로 암웨이사의 보너스지급체제입니다.
일반 기업체의 연공서열식이 아닌 완벽한 성과급으로 노력도에 따라 정확히 보너스가 지급되는 100% 투명한 보상제도로 일반기업체에서 많은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평가제도에 불만스러웠던 우리 직장인에게는 너무나 공평하고 윤리적 평가체제에 놀라실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기하급수적 성장원리를 가진 네트웍마케팅은 미국에서 가장많은 백만장자(20%)를 배출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이에 비하여 부동산투자(18%)나, 주식투자(10%)를 통한 백만장자는 자본없는 일반인은 도전하기 어려운 방법이지요.
세계최고 신용의 회사를 파트너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원리를 가진 공평한 보상체제를 바탕으로 한 네트웍마케팅은 2-5년사이에 1억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개인사업자로 만들어 주는 사업입니다.
불로소득이 아니냐고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황금과 같은 시간을 투자하여 회원에게 제대로 이사업을 이해하고, 활동하도록 교육하고, 동기부여하는 활동을 계속하는 시간투자사업입니다. 자본대신 시간을 투자하는 사업이지요.
피라미드처럼 누군가 피해자가 있는 것아니냐고요?
그런 반사회적 방식에게 에디슨상이 수상되지는 않았겠지요?
피라미드방식처럼 회원가입비나, 판매의무 등은 일체없고, 매출이 발생할 때만 보너스가 주어지며, 본인의 보너스는 상위회원(수)과는 아무관계가 없는 보상 체제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이 놀라운 사업을 알아보십시오.
꿈을 실현시켜 주는 세계최대의 사업입니다(www.amway.com)
가장 가치있는 재산은 무엇일까요?
가장 가치있는 재산을 부동산, 주식, 현금 등으로만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산업사회의 고정관념이 아닐까요?
왜냐고요? 이러한 유형자산보다 지적재산권, 시간, 정보, 지식 등 무형자산이 더 가치있는 정보/지식사회가 오고 있다는 점은 다 인정하실 것입니다.
맥도널드가 경영노하우를 제공하는 댓가로 받아가는 로열티, 정보를 파는 회사, 작가가 받는 인세 등은 무형자산의 일종이며 그 크기는 무한대가 될 수 있지요.
그렇다면,특별한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금과 같은 시간을 투자하여 구축한 네트웍도 중요한 무형자산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다고나 할까요? 본인이 구축한 휴먼네트웍은 아무도 빼았아가지 못하며, 영원히 인세와 같은 소득을 가져다 줍니다. 물론 네트웍에 계속 가치있는 무엇인가가 흐르고, 인세 지급회사가 지급능력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하겠지요.
인터넷 혁명으로 노동의 종말이 오고 있는 새천년에 세계 최고의 신용을 자랑하는 회사가 공급하는 세계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지고 자신의 영원한 네트웍을 구축하는 새로운 사업인 네트웍마케팅에 대하여 알아보십시오.
(참고도서:뉴밀리엄시대 최고의 비즈니스, COPYCAT MARKETING, 미디어케이 출판)
21세기를 꿈과 희망으로 맞이 할 수 있습니다.
크게 생각할 수록 크게 이룹니다. 큰 꿈을 찾아 가시화 하십시오. 그꿈은 실현되어 갑니다.
91%성공율인 맥도널드의 성공비결을 아세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맥도널드체인점의 성공비결을 아십니까?
일반적인 체인점이나 개인가계가 2% 이내의 성공율인데 비하여 91%의 성공율을 보이는 맥도널드험버거의 성공비결은
- 성공한 본사의 사업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철저한 모방에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 실제로 6개월간의 햄버거 대학을 성공적으로 수료하여야 허가를 내주고 화장실 청소 체크리스트까지 매뉴얼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엄격한 계약을 준수한다는 100% 모방체제 입니다.
이처럼 훌륭한 사업방식도 초기에는 마피아처럼 업체에서 부당하게 로열티를 뜯어간다는 오해로 사장이 구속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지금은 20세기 최고의 개인사업으로 번창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벤치마킹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성공한 기업을 모방해보자는 것이지요. 즉 어린 아이가 부모의 말을 흉내내어 말을 배워가듯 모방은 훌륭한 성공비결입니다.
그런데 프렌차이징이라 불리는 이 맥도널드체인점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10억내외의 자본이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만약 10억내외의 자본가라면 맥도널드햄버거 쳄인점을 개설하여 91%의 확률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직장인은 그만한 자금이 없어 사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지요.
이러한 자본도 필요없을 뿐 아니라, 위의 프렌차이징 원리를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내가 가맹점을 개설하고, 그 노하우를 익히면 내자신의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기하급수적 성장원리를 가진 사업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바로 네트웍마케팅이란 사업방식입니다.
이사업 역시 초기에는 이해부족과 일부 반사회적으로 악용한 회사들 때문에 불법적 사업으로 (미국,한국 모두에서) 오해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전문직 종사자(의사,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가 이사업을 하고 있을 뿐아니라 인터넷 혁명에 따른 전자상거래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21세기 최고의 유망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정보/지식사회의 최고 대안으로 간주되는 이 첨단 비즈니스는 사비어인바 자본도, 기술도, 사무실도 없이 각자의 최고 중요한 자원인 시간을 투자함으로서 본인의 휴먼네트웍을 구축해가는 사업입니다.
현 직장에 충실하면서 퇴근후, 주말의 여유시간을 미래에 투자하는 이사업에 대해 알아보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이를 단수 판매업이니, 사람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반사회적 사업으로 이해하신다면 너무나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데 따른 오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의 마케팅협회에서 94년 에디슨마케팅상을 수상했고, 빌게이츠가 21세기 최고 유망사업이라고 격찬한 이 유망사업은 관심있고 꿈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성공기회를 제공합니다.
꿈을 찾으십시오. 성공은 바로 귀하의 것입니다.
*참고도서: Copycat Marketing, 뉴밀리엄시대의 최고 비즈니스 (미디어케이 출판)
21세기 최대 유망사업을 아세요?
지난 3월 31일자 동아일보 창사 79돌 특집은 인터넷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인터넷시대에는 몰마스타가 가장 유망한 사업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아래 기사 참조). 몰마스터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상품, 서비스를 유통시키는 사업자를 말합니다.
아래 기사 내용에서 확인하듯이 골드뱅크, 아마존, 야후 등을 통해 한푼없던 젊은이들이 세계적 갑부로 둔갑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인터넷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평범한 우리는 이러한 기사에 그저 감탄할 뿐이지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지요.
왜냐하면 우리는 인터넷에 대해 그렇게 도사들이 아니기때문이지요.
그런데 인터넷에 대한 지식 하나 없이도 자신이 네트웍(인맥)을 구축하기만 하면 가상백화점 사장(몰마스터)가 되는 길이 있다면 한 번 알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향후 5-10년 내에 대부분의 백화점, 상점은 사이버로 대체될 것이란 예상은 쉽게 할 것입니다. 이때 세계최대 인터넷쇼핑몰을 가지고 세계최고 품질의 생필품 수만가지 이상을 판매하는 가상백화점 사장이 되는 일에 관심이 없으십니까?
사이버세계에서는
- 믿을 수 없으면 아무도 오지않고,
- 세계최고가 아니면 갈 이유가 없으며
- 주소를 모르면 갈 수가 없다 는 특징이 있지요.
이러한 특징에 최적인 기업이 있습니다.
- 세계최고의 신용을 가지고
- 세계최고 품질의 제품, 서비스을 공급하고
- 300만 이상의 홍보네트웍이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드리면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됩니다.
꿈을 실현시켜줄 21세기 최고의 사업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창간 79돌 특집/인터넷혁명 ①]네티즌 곧 5억명
--------------------------------------------- 뉴 스 명 : 동아일보 등 록 일 : 99/03/31
“돈을 벌려면 인터넷 대륙을 정복하라.”
세기말 세계 비즈니스의 황제는 단연 ‘인터넷’이다. 인터넷의 모체인 미국 군사통신망 ‘알파넷’이 세상에 등장한 지 만 30년. 93년 인터넷 에 ‘월드와이드웹(www)’이 처음 등장하고 무명의 대학원생인 마크 앤드 리슨(27·넷스케이프부사장)이 인터넷정보 검색프로그램 ‘모자이크’를 개발한지 겨우 6년만에 이제 어느 기업이든지 인터넷의 사이버 신대륙을 무시하고서는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인터넷은 초기에 전자우편이나 정보를 주고 받는데서 벗어나 광속(光速 )으로 정보를 실어 나르는 비즈니스의 고속도로로 진화했다.
미국 뉴욕 월가에서 한창 잘 나가던 헤지펀드 매니저 제프 베조스(35) 는 95년 7월 ‘인터넷이 매년 23배씩 성장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뒤 미련없이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그는 집 창고에서 아마존이란 회사를 차 리고 인터넷으로 책 주문을 받았다. 서점 하나 갖지 않은 아마존의 작년 매출액은 6억1천만달러. 이 회사 주식의 시가총액은 무려 1백70억달러로 베조스가 컴퓨터를 사고 인터넷회선을 임대하는데 쓴 1만달러와는 비교가 안된다. 이 바람에 ‘반스 앤드 노블’ ‘보더스’같은 미국의 전통있는 대형서점들은 경영전략을 전면 수정했지만 이미 세계 네티즌의 뇌리에 각인된 아마존을 꺾기에는 역부족이다.
야후도 마찬가지. 중국계 미국인 제리 양(30)과 데이비드 필로(33)는 스탠퍼드대 박사논문을 쓰기 위해 꼼꼼히 정리해놓은 인터넷 검색정보 사 이트 하나를 가지고 일약 억만장자로 떠올랐다. 자본주의 논리로는 도저 히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이들에게는 공장이나 토지, 대자본 중 하나도 갖 춘게 없었다. 남보다 앞선 아이디어와 컴퓨터실력이 전부다.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의 김진호(金鎭浩·30)사장. 그는 경희대 운동 권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서울 강동구청장 비서로 활동하며 한때 정치 입문의 꿈을 키웠다. 그 역시 우연히 97년 1월 동아일보에 보도된 ‘인터 넷에서 광고를 보면 돈을 줍니다’는 미국 사이버골드 기사를 보고 인터 넷 사업에 겁없이 뛰어들었다. 골드뱅크는 인터넷 전자상거래까지 사업을 확장해 현재 35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창업 당시 4명인 임직원수는 50 명을 넘어섰다. 최근 유럽계 펀드인 라시인베스트먼트에서 1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김사장은 올해 자본금 5백억원 규모의 사이버 증권사를 설립할 계획.
미 상무부가 최근 발간한 ‘떠오르는 디지털경제’에 따르면 세계 인터 넷이용자수는 내년까지 5억명으로 늘어나고 2002년에는 인터넷 상거래 규 모가 3천4백9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5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라디오는 38년, PC 16년, TV는 13년인데 비해 인터넷은 불과 4년이 걸렸 다고 이 책은 분석했다. 그 만큼 인터넷의 팽창속도는 위력적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창업한 기업의 60%가 인터넷 관련 회사이며 세계 주식시장에서도 인터넷 기업들이 주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 거 미국의 골드러시를 방불케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세계. 인터넷 관련업 계와 전문가들은 “인터넷은 아직도 무궁무진한 사업거리가 넘쳐나는 황 금의 땅”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극적인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짐 클라크 넷스케 이프회장의 말처럼 21세기 기업의 흥망이 세계 최대의 통신망인 인터넷에 달렸다.
〈김종래기자〉3Djongrae@donga.com">jongrae@donga.com
[인터넷혁명]몰마스터…웹PD…웹서버, 신종직업 쏟아져 ---------------------------------------------------------
뉴 스 명 : 동아일보 등 록 일 : 99/04/01 등록시간 : 19:02:02 크 기 : 3.1K
1810년대 영국의 직물공업지대에선 밤만 되면 조직적인 기계 파괴활동 이 벌어졌다. 이른바 러다이트운동.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 감소로 생계에 위협을 느낀 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한 사건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산업혁명에 비견되는 디지털혁명을 주도하는 인터넷도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인가. 인터넷이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고용 감소를 호소하며 집단반발하는 움직임은 없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인터넷 으로 ‘밥을 먹고 사는’ 신직종이 등장하고 인터넷사업으로 ‘돈벼락을 맞았다’는 얘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인터넷의 확산 속도는 눈부시다.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사용 자수는 94년 13만8천명에 불과했으나 채 5년도 지나지 않아 3백50만명 이 상으로 불어났다. 인터넷을 빼놓고는 경제활동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이 미 시작됐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의 빠른 성장속도를 고려할 때 늦어 도 5년 이내에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중 80% 가량이 인터넷을 통해 창출될 것”이라는 미국 PSI넷(미국 최초로 인터넷 상용서비스 제공) 윌 리엄 슈레이더 회장의 주장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는 과정에서 21세기형 유망직업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몰마스터’가 대표적인 예. 인터넷쇼핑몰을 운 영하면서 사이버공간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전문직업인을 뜻 하는 몰마스터는 디지털경제시대에 각광받을 유망 직업으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인터넷쇼핑몰 데이콤인터파크의 정일헌씨(29·EC솔 루션팀)는 개업 2년차의 몰마스터. 정씨의 하루 일과는 E메일 점검으로 시작된다. 책상위에 놓인 것은 펜티엄급 노트북 한대와 수많은 자료서류 뿐. ‘현실 매장’이 없기 때문에 노트북속에 나타난 가상쇼핑공간을 둘 러보면서 갖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예측한 대로 고객들이 움직여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정씨는 말한다.
이밖에 △인터넷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웹마스터’ △판매상품을 선정 하고 기획하는 ‘웹마케터’ △인터넷비즈니스의 기획과 제작을 지휘하는 ‘웹PD’ △인터넷에 가공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CP) ’ △인터넷을 탐색해 정보를 캐내는 ‘웹서퍼’ △그래픽 사진 문자 등 을 이용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웹디자이너’ 등도 인터넷과 관련된 새 로운 직업들이다.
사람들의 직업관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 얼마전 발표된 미국의 직업 평가연감에선 웹사이트 매니저가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1위로 선 정됐으며 상위 10위권에서 9개가 컴퓨터 및 수리관련 직업인 것으로 나타 나 정보사회로의 변화를 입증했다.
우리 정부도 앞으로 4년간 정보인프라 구축 등에 28조원을 투입하는 ‘ 사이버코리아 21’을 추진할 예정. 1백만명의 새 일자리 창출과 1백18조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목표로 한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국내 인터넷인구가 1천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대로만 된다면 환란의 여파로 발 생한 대량 실업자들이 모두 흡수될 수 있을 정도라니 기대가 커진다.
한 시대가 새로 열릴 때는 누가 먼저 변신을 하느냐가 사회생활에서의 승패를 가름한다. 벌써 ‘컴맹’을 대신해 ‘인(터넷)맹’이라는 신조어 까지 등장한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