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췌장)는 길이가 15cm, 폭 4cm의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이자는 각종 소화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에 소화과정의 필수적 장기다.
위(胃)는 없어도 되지만 이자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이자는 또 혈당조절에 필수적인 장기로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이 발병한다.
쓸개(담낭)는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담즙)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기로 커질 땐 7~8cm, 작아질 땐 3∼4cm 정도의 크기다.
이 장기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쓸개 빠진 놈’ 등의 속담에 자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