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가정적인 40대 가장 이 씨(42세, 남)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캠핑이 즐겁기만 하다. 직접 블로그를 뒤져 새로운 꼬치구이를 준비하고 두꺼운 삼겹살을 구워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정작 이 씨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마음껏 먹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만성질환을 잘 조절하고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캠핑에서의 맛있는 바비큐나 여름이 되면 더욱 인기 있는 치맥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마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특히 고기 섭취가 많은 중장년의 체내에는 단백질의 대사과정에서 뇌졸중 및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아미노산 호모시스테인이 과도하게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중 농도가 높아질수록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호모시스테인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
◆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질수록 우리 몸은 위험하다
호모시스테인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의학협회지는
호모시스테인의 체내 농도가 5mol/L씩 증가할 때마다
말초 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증상 발생 위험도가
각각 7.8배, 2.3배, 1.8배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은
메티오닌(methio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중간대사물질로,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호모시스테인은
우리 몸에서
시스테인(cysteine)이나 다시
메티오닌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속의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및
말초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은
전혀 해롭지 않은 아미노산이지만
호모시스테인은
강력한 산화제 역할을 하여 인체에 유해하다.
결국, 건강해지려면
호모시스테인 대사가 적정해야 하는데,
호모시스테인을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으로 되돌리는 정상적인 대사과정에는
엽산과
비타민 B12·B6가 반드시 필요하다.
◆ ‘호모시스테인’을 낮추는 좋은 방법, ‘고함량 비타민 B’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떨어뜨리는 방법은
엽산과 비타민 B군을 듬뿍 섭취하는 것인데,
이는 오렌지 주스와 현미 등 도정이 덜된 곡류,
말린 콩,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
달걀이나 감자, 바나나, 우유, 참치, 김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품으로 섭취가 부족한 경우
종합비타민제나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쉽고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B군은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들에게 빠르게 고갈되는데,
체내 신진대사에 필요한 양만큼
비타민 B의 체내 수준이 유지되지 못하면 자칫
무기력증, 만성 피로 등 결핍증상까지 나타나기 쉽다.
체내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단순히 권장 섭취량을 먹기보다는
최적섭취량(ODI: Optimal Daily Intakes) 이상의
고함량 제품이 효과적이다.
비타민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외로 배출되기 쉽고,
열이나 산성도 변화에 따라 파괴되기 쉬우므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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