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는 영양제 홍수의 시대에 살고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러 가지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예전이라면 오메가3를 먹으려면 생선을 잡아서 꾸준히 챙겨 먹어야 했겠지만, 요즘은 간단하게 1캡슐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먹기도 쉽고, 인터넷이나 약국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약을 먹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ㅇㅇ 먹으니까 좋다고 하더라~"
"혈압 있는 사람은 이거 꼭 먹어야 한대~"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건강에 좋다니 안 챙겨 먹을 수도 없습니다.
물론 알맞게 찾아서 먹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챙겨 먹는 과정에서 단지 누군가의 입소문으로, 잘못된 인터넷 정보로, 잘못된 지식을 통해 약을 먹게 되거나,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좋다고 해서 무조건 먹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서두는 거창했지만 이번 포스팅은 흔하게 보면서도 익숙하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약물 정보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비타민D의 열풍입니다.
방송이나 인터넷, 심지어 약사들 사이에서도 비타민D의 효능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나름 몇몇 관련 주제에 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logindrug/220772472180
[비타민 D] #1편 - 부족(결핍) / 생합성 및 활성화 / 비타민 D2 vs D3 / 왜 부족한가?
안녕하세요~ 피쉬약사 입니다^^ 저는 그동안 개인블로그를 소소하게나마 운영해왔는데요,이번에 둘도없는 ...
http://blog.naver.com/logindrug/220810432139
[건강도서] 햇빛의 선물 -최고의 치유 에너지-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ㅎㅎ 오랜만에 글을 쓰는 칩스 약사입니다! 저는 주로 ...
http://blog.naver.com/logindrug/220908859481
임산부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섭약사" 입니다 ^^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옷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요즘입니다 추운 탓에 산...
http://blog.naver.com/logindrug/220944078728
비타민 D 왜 먹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섭약 입니다 일전에 임산부가 왜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포스팅했는데요 못 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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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하면 할수록 공부할 것이 더 많아지는 듯합니다.
저도 처음 비타민D에 대해 공부할 때, 그 다양한 효능과 결핍의 문제성으로 인해 엄청난 매력을 느꼈었는데요, 다시금 요즘은 비타민D의 고용량 복용은 과연 득인가 독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나중에 써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비타민D를 실제 복용하시는 분들은 400, 800, 1000, 2000, 3000, 4000, 5000, 10000이라는 숫자에 익숙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바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D의 용량인데요.
이 숫자 뒤를 보시면 IU라는 알파벳이 붙어있습니다. IU는 비타민의 용량에 자주 사용되는 단위인데요,
실제 대다수의 분들이 IU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권해주는 용량, 또는 남이 먹는 용량을 따라서 먹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비타민D는 일반인이 용량을 잘 못 먹는다고 하여 크게 문제가 생기는 성분은 전혀 아닙니다. 일반적인 비타민A도 시중에 파는 제품은 거의 그렇구요. D의 경우 일시적으로 고용량을 한꺼번에 많이 먹어도 간에서 저장되었다가 천천히 변환되어 이용되므로 몸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아주 고용량의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왕 내가 먹는 것, 정확하게 알고 먹으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ㅡ^!
먼저 비타민D 제품 하나를 보여드릴게요!
5000IU
좀 더 자세히 나온 성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D3로 125㎍(5000IU)라고 써진 것이 보이시나요?
㎍은 흔히 마이크로그램(mcg)이라고 읽는 단위로 1000mcg는 흔히 우리가 자주 접하는 단위는 mg(밀리그램)으로서 1mg에 해당합니다.
1000mcg = 1mg
125㎍ = 0.125mg
입니다.
음.. 그럼 대략 ㎍으로 표시된 용량은 쉽게 이해가 가실 거예요.
그런데! 도대체 IU는 무엇이냐! ㎍으로 표시만 하면 될 것이지 왜 IU로 쓰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일단 IU는 International Unit 의 약자입니다. 국제단위라고 부르는 용어입니다.
IU = International Unit = 국제단위
쉽게 설명드리자면,
호르몬이나 효소, 비타민 등의 경우, 구조가 불분명하거나 복잡하고, 발견 당시 정확한 분자량을 파악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용량 설정(특정 효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용량 기준)이 필요한데 위와 같은 이유로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고 모호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통일하여 혼란 없이 사용하기 위하여 설정한 것이 바로 이 국제단위(IU)입니다.
일정한 규격화된 방법으로 얻어낸 일정량의 물질이 갖는 활성도(효능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ㅡ^)를 기준으로 1단위 설정을 하고 나중에 정확한 구조나 분자량이 밝혀지는 기존 설정된 단위와 무게의 상관성을 정의하게 됩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logindrug/220978544140 ]
'당시 설정한 1IU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나타냈었는데 확인해보니 그것이 xxmcg이더라'
(물론 호르몬이나 효소 등의 계산은 엄청 복잡합니다.)
라는 것을 확인하고 1IU = xx mcg라고 표기를 하는 것이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125㎍ = 5000iu 라고 표시되어 있죠.
이를 간단하게 나눠보면 1㎍ = 40iu 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IU라는 단위는 비타민D 뿐만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E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비타민은 1iu당 해당 용량이 다릅니다.
내가 평소에 가볍게 집어 먹는 1000IU짜리 비타민D가 있다면
이제 대략 이게 무슨 뜻인지 쉽게 아시겠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