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신체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에 따라 3가지 단계로 구분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초기 단계로 2형 당뇨로 진단받기 이전의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신체에 생긴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큼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능이 왕성하기 때문에 혈중에 인슐린 농도는 증가되어 있고, 혈당은 정상을 유지하게 됩니다. 수년 내지 십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이 시기에는 비록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더라도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와 인슐린 농도가 증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영양 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 제제, 유산균 제제가 증가된 혈중 인슐린 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인슐린 저항성이 지속됨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점점 떨어져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즉 2형 당뇨로 진단받는 시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줌과 더불어 췌장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여야 합니다. 인슐린 분비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췌장의 손상 때문이고, 췌장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영양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강력한 항산화제 투여를 신중히 고려하여야 합니다.
세 번 때 단계는 지속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거의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은 거의 고갈된 상태이지만 인슐린 저항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는 영양요법이 당뇨환자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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