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최고과학책임자인
피터 베르데젬(Peter J. Verdegem)박사는
지질상황을 개선시키는 스타틴계 약제를 복용할 수 없거나
하고 싶지 않은 중등도 고콜레스테롤환자에는
섬유보충제가 유용한 대체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주최한
제6회 동맥경화·혈전증·혈관생물학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베르데젬 박사는
심혈관사고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섬유소 보충제품이
LDL 콜레스테롤(LDL-C)을 유의하게 저하시키고
HDL 콜레스테롤(HDL-C)을 유의하게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대한 부작용도 없어 유망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장에 과잉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식이섬유는
하루 섭취량이 25~30g이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15g정도에 불과해 보충제를 통해 부족분을 보충해야 한다.
이 시험은
2형당뇨병환자의
심혈관위험을 저하시키는
식이섬유의 작용을 검토한
최초시험 중 하나로
환자 78례(평균연령 59세)가 참가했으며
오픈라벨 방식으로 90일간 실시됐다.
각 피험자의
혈중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과
LDL-C HDl-C의 각 수치를
시험시작 당시와 보충제 복용 90일 후에 측정했다.
시험에 사용된 보충제는
guar gum(구아고무),
arabic gum(아라비아고무),
locust bean gum(로커스트빈고무),
펙틴(pectin),
oat fiber(귀리) 등
가용성·불용성 식이섬유를
탄산칼슘 속에 분산시킨
일반용의약품(OTC)의 체액보충제,
바이오스라이프2(Bioslife2)였으며
피험자는 10~15g을 복용했다.
시험종료 당시
피험자의 콜레스테롤수치는 크게 개선됐으며
총콜레스테롤이 시험시작 당시의
평균 215mg/dL에서 184로,
중성지방은 299mg/dL에서 257로 낮아졌다.
마찬가지로
LDL-C는 129mg/dL에서 92로 낮아졌고(28.7%),
HDL-C는 43mg/dL에서 55로 상승(21.8%개선)해
LDL, HDL-C를 모두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에 따르면
통상적인 약물요법에서는
LDL-C는 줄여주지만
HDL-C는 그만큼 증가시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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