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군 정리 3편 : 비타민B1 티아민 성분별 비교 정리!!!
2014.01.11. 22:10
http://blog.naver.com/muinjidae/130183444324
비타민 B1 티아민 종류별로
친절하게 알려주는 포스팅 3편!!!
비타민 B군이 왜 부족한지 궁금하면 2편으로~ <비타민 B군 정리 2편 클릭>
비타민 B군 제품정리 하려고 했는데
티아민 얘기하다가 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먼저 티아민 정리편부터 하고 가야겠어 +_+
바뿌더라도 손가락 꾸~욱 굽신굽신 ( _ _ )
티아민은 비타민B군 중에 가장 먼저 순수한 형태로 밝혀진 비타민B였기 때문에 비타민 B1이 되었어. 비타민 B+'숫자'에서 숫자는 이렇게 밝혀진 순대로 번호를 메긴거야. 티아민이 영어로는 thia + amine인데 thia는 thio 즉 유황을 의미해 유황(Sulfur)을 가진 아민이라서 티아민 이렇게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요 옆에 빨간 동그라미에 S 있는게 그 유황이지. |
이렇게 티아민 구조를 얘기하는건
비타민B군 제품들을 구별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니까 얘기하는거야 +_+
비타민B군은 수용성이라서 티아민을 몸 속에 아무리 고단위로 투여해도 1주에서 2주정도면 고갈될 정도의 극히 적은 양만 몸속에 약간의 다른 형태로 저장이 되고 나머지는 그냥 고대로 소변의 형태로 빠져나가버리거든!! |
<베리베리병 환자의 모습> |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비타민B군을 잡아먹는다고 2편에서 얘기했는데 실제로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동남아시아등 '백미'를 주식으로 했던 지역에서 특히 베리베리 라는 각기병이 유행했었어 그래서 1900년대초부터 일본에서는 각기병의 효율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티아민 연구를 하게 됐거든. |
그러다보니 이 수용성이 문제가 되는거야!!
아무리 고용량을 투여해도 금방 소변으로 나가버리니까!!
그래서 티아민 구조에 지용성의 성질을 붙여주려고
여러 방법으로 변형시킨 티아민을 개발하기 시작했어!!
변형된 구조의 티아민중 처음으로 유명해진건
마늘에서 추출한 allithiamine.
마늘에 존재하는 티아민인데 일반 티아민보다 지용성이 큰 편이라서
훨씬 느린 속도로 배설되는 특징이 있거든.
요즘도 '마늘주사' 어쩌고 저쩌고 하는 데가 많은데 그게 이 얘기야.
근데 마늘주사에는 마늘에서 추출한 성분인 allithiamine이 들어있는게 아니고
푸르설티아민이 주성분으로 들어있지. 밑에서 나올거야~+_+
요즘은 개발된 여러 티아민 중에서 크게 5종류의 티아민을 사용하고있어
- 티아민염산염 티아민질산염
-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이렇게 5종류.
티아민 염산염과 티아민 질산염을 그냥 일반티아민으로 분류한다면
푸르설티아민 벤포치아민 비스벤티아민은 활성형티아민으로 분류할 수 있지.
티아민염산염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티아민이야.
별다른 특징은 없고 자연적인 형태를 결정화시킨거라고 보면 되.
그니까 얘는 티아민처럼 수용성이기 때문에
흡수나 몸에서의 활용이 좀 떨어져.
수용성 티아민이 소장에서 흡수될 때 두 가지 경로가 있는데
하나는 능동수송의 형태 하나는 수동수송의 형태야.
저농도일때는 능동수송의 형태로 흡수되다가
농도가 올라가서 능동수송 할 수 있는 데가 다 차게 되면
약간의 수동수송의 형태로도 흡수가 되는데 이 수동 수송에 한계가 있어.
그래서 보통 종합비타민에 들어있는 2.5~5mg 정도의 티아민은 흡수가 잘 안되.
용량을 나누어서 여러번 복용한다면 하루 최대 8-15mg 정도는 흡수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티아민질산염은 염산염보다 물에 대한 용해도가 약간 낮은 정도의 지용성이 있어서
그나마 염산염보다는 몸 속에서 약간 더 활용도가 높겠지.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비스벤티아민 얘네들은 지용성이야.
소장에서 흡수될때도 지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수동수송의 형태로 대량 흡수될 수 있지!!
한 임상시험에서
푸르설티아민을 경구복용한 경우와 티아민염산염을 정맥주사한 경우를 비교했는데
혈중 티아민의 농도가 동등하게 나왔어!!
주사빨(?) 경험해 본 사람은 알거야 ㅋ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게 되면 위장관에서 흡수저해 받을 일이 없고
간에서 대사를 받지도 않기 때문에 투여 용량 그대로 약물이 작용하게 되는데
수용성인 티아민염사염을 주사로 투여한경우와
푸르설티아민을 경구투여해서 흡수 방해받고 대사 받고 해도 동등하다니
얼마나 생체이용률이 높은지 알겠지?? +_+
위에 마늘주사 주성분이라는게 이 녀석이야
그리고 특히 벤포티아민은
티아민 염산염이나 티아민 질산염 같은 수용성 비타민과 비교해보면
5배 정도 빨리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할 수 있고 생체이용률도 3.6배 정도 높아!
그리고 이 두 녀석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을 비교하면
혈중최고 농도라던지 생체이용률은 벤포티아민이 더 높은편이야!!
그럼 벤포티아민이 가장 좋은겨???
그건 또 아니야 +_+
벤포티아민은 아주 빠르게 혈중 농도를 올려줄 순 있지만
우리 뇌속의 티아민을 올려주지는 못해!!
뇌에는 BBB(Blood Brain Barrier)라는 혈액뇌장벽이라는게 있어서
뇌에 바로 들어가면 안되는 것들 예들 들면 세균이라던지 독성물질 같은걸 격리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고분자 물질이나 수용성 물질들은 특별한 통로나 운반체를 필요로 하는 반면
지용성 물질을은 상대적으로 통과가 쉬워.
벤포티아민은 소장에서 흡수 될때 구조가 한번 변하는데
S-benzoyl티아민의 구조가 되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되면 간이나 적혈구에서
최종적으로 티아민으로 변하게 되거든
근데 이 S-benzoyl티아민은 수용성이란말이지!!
반면 푸르설티아민이나 비스벤티아민은
체내애서도 계속 지용성을 유지하는 녀석들이야!!
이 크~~~~~~~~~~~~~~~~~~~은 차이가
티아민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뇌로
공급을 해주는냐 못해주느냐를 갈라주는거지!!
수용성으로 변하는 벤포티아민 같은 경우는 뇌까지 티아민을 공급해주질 못하고
지용성을 유지하는 푸르설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은
뇌까지 티아민을 공급해 줄수 있다는 것!!
실제로 벤포티아민을 임상시험 해보면
복용해도 뇌에 티아민의 농도는 복용전후로 변화가 없는데
푸르설티아민이나 비스벤티아민은 뇌의 티아민 농도가 올라간다는 결과가 나와.
비타민B군이 결핍되는 이유 2편에서
알코올을 계속 섭취하다 보면
뇌 속의 티아민을 고갈시키고 이것이 큰 원인이 되어
결국에는 알콜성뇌질환 같은 병이 생긴다고 했었지.
그니까 우리가 비타민B군을 섭취하는 목적에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 가 포함이 된다면
푸르설티아민이나 비스벤티아민이 함유된 비타민B군을 복용하는게 좋겠지? +_+
자 이번 편은 친절한 양군이 그래도 쉽게 얘기했는데
좀 어려울수도 있겠다 싶어 ㅠ ㅠ
그래서 요점만 정리하자면 ㅡㅡㅋ
비타민B군 제품은 티아민의 종류에 따라 제품을 나눠볼수 있음!
티아민염산염 티아민질산염은
수용성 티아민으로 투여시 큰 효과를 보기 힘들고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비스벤티아민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고단위 투여시 흡수와 생체이용률이 월등히 좋음!
벤포티아민은
다른 티아민들보다 더 생체이용률이 좋고 두뇌를 제외한 몸 전반적인 티아민 부족을 빠르게 채워줄수 있음
그래서 육체적으로 피로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거나해서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적합!
푸르설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은
뇌에도 빠른 티아민의 공급이 가능하니
술을 좀 먹는 분들이 비타민B군을 원할때 적합!
알긋지?
Written by 양군
'[ 비타민 이야기 ] > 비타민B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B군 정리 2편 : 비타민 B군이 왜 부족한거야 (0) | 2017.04.15 |
---|---|
비타민B군 정리 1편 : 비타민 B군 섭취해야 하는 이유 (0) | 2017.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