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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중코팅 기술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의 선구자 일동제약

유니시티황 2018. 4. 6. 02:21

[Bio의학]세계 최초 4중코팅 기술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의 선구자

최윤호 기자 입력 2016-03-30 03:00수정 2016-03-30 03:00





일동제약은 70년 가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온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선구자다. 창업 초기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시작해 1959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배양에 성공하였다. 같은 해에는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이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비오비타’를 만들어냈다. 


일동제약은 3000여 균주에 이르는 방대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해 연구 활동과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을 거듭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다수의 원천기술 및 상용특허 등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4중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4중 코팅 기술이란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단백질로 코팅한 것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통이나 보관 중 발생하는 균 손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섭취했을 때 소화액 등 위장관 내의 다양한 환경요인으로부터 유익균을 보호해 장까지 살아가게 하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가공 기술이다. 


한편 R&D,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보유한 것 역시 일동제약만의 강점이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별도의 전문조직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원료의 생산과 제품화, 그리고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단순히 건강보조용이 아니라 미생물학과 의학을 융합하여 특정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의료목적의 소재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과학 선진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최신 동향에 근거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 ‘마이크로비오타(Microbiota) 이론’ 등이 바로 그 예다.  


 

‘장-뇌 축 이론’이란 장은 제2의 뇌로 간주할 만큼 우리 몸의 신경·정신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며, ‘마이크로비오타 이론’은 장내 미생물이 인체의 다양한 작용과 각종 질환의 발생 등에 관여한다는 내용으로, 공통적으로 장 건강과 장내 미생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론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실제로 장내 세균이 암, 면역질환, 치매, 우울증, 당뇨, 비만, 고지혈 등 난치성 질환과도 관련이 깊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조직과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양질의 미생물을 정착시키기 위해 건강한 사람의 분변을 내시경을 통해 이식하는 치료법이 시행 중이고, 나아가 특정인, 특정 질병에 필요한 맞춤형 미생물 은행도 상업화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의 건강 유지와 질병 치료에 있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미생물의 효용성과 잠재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아토피 치료 프로바이오틱스 ID-RHT3201, 대장염 치료 프로바이오틱스 ID-ACT3302, 항류머티스 프로바이오틱스 ID-CBT5101, 치매 예방 유산균 IDCC 3801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임상시험, 개별인정형 허가 등을 통해 기능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치료제 및 기능성제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그 첫걸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사업 브랜드인 ‘지큐랩’을 론칭했다. ‘지큐랩’이란 GQ(Gut Quotient) 즉, ‘장 건강 지수’와 전문적인 연구소를 뜻하는 lab.(=laboratory)을 합성한 이름으로, IQ나 EQ처럼 장의 상태 역시 지수화해 점검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을 통해 건강한 장을 유지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프로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란 우리 몸속에 들어가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들을 억제함으로써 장내 균총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연구들에 의해 소화와 배변 등 장 기능 개선뿐 아니라 아토피·천식·알레르기와 같은 면역질환, 비만 등 신체의 다양한 영역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는 락토바실루스, 비피도박테리움, 엔테로코쿠스, 스트렙토코쿠스 등이 있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List/3/08/20160329/77266892/1#csidxe69388182208a34b47a0f561659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