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문장 책 읽기는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내용으로 접근
이젠 제법 긴 문장 읽기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단계에 들어가면 한 페이지에 있는 글의 양도 이젠 다섯 줄 이상으로 구성되고 아이가 모르는 단어의 양도 늘어가면서, 전체 페이지 수도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는 많은 글의 양으로 인해 주눅이 들어 시작도 하기 전에 어렵다고 느끼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따라서 긴 문장의 책 읽기는 무엇보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거나 재미있어 하는 내용의 책이나, 이미 우리말 책을 읽어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거나, 또는 잘 아는 캐릭터가 나오는 내용의 책이 처음 접근하는 읽기용 책으로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잘 아는 캐릭터나 내용이 나오는 책은 아이가 등장인물 이름이나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 그리고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긴 문장 읽기를 접했다 할지라도 내용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부담이 적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이 단계의 읽기를 할 때에는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어할 만한 책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서 부모님이 읽어주거나, 테이프를 통해 들으면서 읽거나, 아니면 아이가 직접 읽게 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직접 읽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책들은 위의 전단계에서 소개한 대표적인 3가지 종류의 책들이나 집에 있는 영어 동화책 중 긴 문장이 있는 것들, 아니면 자주 영어 서점을 들러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책들을 골라서 꾸준히 많이 읽어주는 것이 중요한 거죠. 그러면 이 단계에서는 어떤 책들이 적당한지와 그 책들을 읽는 방법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긴 문장 읽기용 책들
a.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리더스북
보통 300에서 500 단어 정도로 구성돼 있고, 본문 한 페이지당 적게는 5줄, 많게는 10줄 정도 되는 긴 문장의 스토리가 있는 대표적인 리더스북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소개 드리는 리더스북의 단계들에 대한 책을 모두 합치면 1,000권이 넘을 것입니다. 그 주제 또한 아주 다양해, 창작동화, 명작동화, 옛날 이야기, 과학, 문화, 사회, 스포츠, 위인, 디즈니나 TV 만화 영화를 책으로 만든 것 등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소개하는 책들만으로도 적어도 50권 ~ 100권 정도는 충분히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래의 리더스북 단계에 해당하는 책들을 내 아이에게 맞춰 고르신 후 읽어주신다면 긴 문장 읽기의 접근도 어렵지 않게 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 아이캔리드(An I can read) (문진미디어)
《 아이캔리드(An I can Can Read)》시리즈는 칼데콧 수상작(Caldecott Medal, 매해 미국에서 출간된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뉴베리 메달(The Newbery Medal)과 더불어 아동 문학에 있어서 최고의 영예로 권위를 인정 받는 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로부터 수상한 작가들의 글과 그림으로 된 책들로 많이 구성돼 있습니다. 내용 또한 다양해 모험이야기, 역사이야기, 과학이야기, 일반 영어 창작 동화 등으로 구성돼 있는 약 200여권 짜리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1단계부터 글의 양이 많은 편입니다. 1단계부터 총 페이지수가 적게는 30페이지 또는 50페이까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히기 위한 리더스북의 특징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면서도 창작스토리나 문학적 가치가 높은 내용의 책들도 많기 때문에 아이가 쉽게 글을 익히기 위해 쉬운 단어나 쉬운 문장으로 구성된 초기 리더스북을 벗어난 한 단계 높아진 읽기로의 접근에 좋은 책들입니다. 1단계와 2단계를 아이가 무난히 잘 읽고 이해한다면, 미국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 소설 형식의 챕터북 읽기에 접근해도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스텝인투리딩(Step into Reading)(Random house)
긴 문장 읽기 전 단계에서는 1, 2단계 정도를 활용하면 좋지만, 긴 문장 읽기로 접근할 때는 3단계, 4단계로 수준을 올려 진행하면 됩니다.
- 스콜라스틱 헬로 리더(Scholastic Hello Reader)(Longman)
앞에서 소개한 《스텝인투리딩》과 마찬가지로, 긴 문장 읽기 전 단계에서는 1, 2단계 정도로 활용하면 좋지만, 긴 문장 읽기로 접근할 때에는 3단계, 4단계로 수준을 올려 진행하면 됩니다.
- 레디투리드(Ready to Read) (출판사명 빠짐) – 여러 출판사의 책들을 모아 만든팩키지임
《레디투리드(Ready to Read)》시리즈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자랑합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나 TV 만화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잘 아는 유명한 캐릭터가 나오는 책이 많아 아이들이 재미있게 그림을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리레벨1(Pre-Level 1)부터 시작해 레벨3까지 책이 있고, 이 단계에는 레벨2에서 레벨3 정도가 적당합니다.
- 디케이리더(DK reader) - DK
《디케이리더(DK Reader)》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선명하고 컬러풀한 사진들과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다른 리더스북들과 다른 점입니다. 주로 동물, 식물, 지구, 우주 등의 과학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식물>, <피라미드 이야기>, <올챙이가 개구리로>, <나비가 태어났어요>, <미이라의 비밀> 등 책의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종류의 실물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사진만으로도 이 책에 빠져 들게 될 것입니다. 레벨1부터 시작해 레벨4까지 책들이 있고, 이 단계에는 레벨1이나 레벨2 정도가 적당합니다.
지금까지 위에서 소개한 리더스북은 거의 대부분이 낱권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오디오 CD 나 테이프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많은 책 중에서 부모님이 골라서 구입하기가 쉬워 좋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구입할 수 있냐고요? 보통 어린이 전문 영어 서점을 방문하면 단계별로 모든 책들이 다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직접 가셔서, 책의 글의 수준과 양도 직접 보고, 그림과 내용도 직접 보면서, 내 아이에게 적당한지, 그리고 아이가 좋아할만한지 판단하신 후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근처에 어린이 전문 영어 서점이 없고, 시간이 없어 가기가 힘드시다고요? 그렇다면 요즘은 온라인 영어 서점을 통해 제목과 책표지 뿐만 아니라 속 페이지 미리 보기를 통해 살펴보시고 판단하신 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온라인 영어 서점 사이트는 http://eshopmall.suksuk.co.kr(쑥쑥몰), http://www.ikidari.co.kr(키다리영어샾), http://ww w.jybooks.com (제이와이북스) 가 있습니다.
그럼 1,000여 권이 넘는 리더스북 중에 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하나 더 : 부모가 읽어준 영어 동화책 활용법
위의 리더스북은 아이 스스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단계를 올려 가며 맞춘 책이라 단어가 조금 어렵고 문장이 길어도 어느 정도는 아이가 스스로 읽기에 적당하도록 조절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창작 영어 동화책 같은 경우는 글자 읽기가 아니라 그 내용이 감성적이고 문학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아이가 이젠 제법 긴 문장의 글도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하면 리더스북이 아닌 일반 창작 영어 동화책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이후로는 리더스북을 읽기보다는 이런 좋은 영어 동화들을 아이가 혼자서 읽는 쪽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책을 읽는 것이 글자를 읽을 줄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스스로 책 읽기를 함으로써 많은 지식과 상식을 늘리고 인성, 감성, 지성을 자극하는 것이 읽기의 근본 목적이기 때문이죠. 부모님이 예전에 아이가 읽기를 시작하기 전에 구입해 아이에게 읽어도 주고 들려도 준 영어 동화책이 있다면, 이는 아이의 글 읽기에도 아주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런 일반 영어 동화책 읽기는 그 동안 아이에게 읽어준 동화책 위주로 읽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부모님이 들려주거나 오디오를 틀어줬기 때문에 아이의 귀에 이미 익숙한 문장들이고 잘 아는 스토리라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가면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게 될 거예요.
그 동안 읽어준 영어 동화책으로 아이가 읽기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그 책에 있는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읽는 문장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읽기를 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이미 많이 들어 잘 아는 문장이고, 이미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집에 영어 동화책이 많다면 아이가 스스로 읽은 동화책들은 책의 표지 왼쪽 상단에 빨간 스티커 같은 것을 붙여 표시를 해두면 좋아요. 그러면 아이가 그 책을 혼자 스스로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알 수 있고,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같이 붙임으로 몇 번을 읽었는지 쉽게 알 수가 있어 읽지 않은 책을 판별해 쉽게 고를 수 있기 때문이죠.
긴 문장의 리더스북을 읽는 방법
Step 1. 부모님이 직접 혹은 오디오 CD나 테이프로 읽어줍니다.
- 부모님이 읽어줄 수 있는 경우
아이가 짧은 문장의 책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긴 문장의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경우, 새 책을 부모님이 충분히 읽어줄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부모님이 책의 본문을 먼저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본문에 충실하게 읽어줍니다.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있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면 설명을 해주면서 모든 페이지를 다 읽어줍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은 부모님이 책을 읽어줄 때 아이는 부모님이 읽어주는 소리를 귀로는 들으면서 눈으로는 책에 있는 문장을 좇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읽어준 후 자신이 스스로 읽어볼 때 틀리게 읽는 부분이 적고 잘 읽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이전 단계에서도 말했듯이, 한 문장 읽고 우리말로 그 문장을 직역 해석해 주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 부모님이 읽어주기 힘들 경우
만일 부모님이 이 정도의 긴 문장의 책을 읽어주기가 버거울 경우, 오디오 CD나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모든 리더스북은 CD나 카세트 테이프가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들려주거나 활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이용하는 방법은 새 책인 경우, 테이프나 오디오 CD를 틀어 놓고 눈으로는 책의 페이지에 있는 단어를 보며 카세트에서 나오는 소리에 맞춰 따라가는 것입니다. 카세트 플레이어가 부모님이 읽어주는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이죠. 만일 아이가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런 식으로 눈으로 글을 좇아 가면서 책을 보는 것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면, CD나 테이프를 틀어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플레이어의 순간멈춤 버튼을 누르고, 아이가 따라 말하게 하거나 천천히 글을 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문장 한 문장 듣고 따라서 읽는 것이 가능해지면, 그때는 점점 양을 늘여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씩 순간멈춤 버튼을 눌러 멈추고 따라 읽어보도록 합니다. 그러고 나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충분히 카세트에서 나오는 읽기에 맞춰 글을 눈으로 좇아가면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Step 2. 아이가 혼자 읽어보도록 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부모님 혹은 CD나 카세트 플레이어를 통해 본문 전체를 눈으로 보고 책 전체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이젠 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페이지를 혼자서 읽도록 합니다. 이젠 문장도 길고, 한 페이지에 있는 글의 양도 많아졌기 때문에 소리 내어 다 읽으려면 시간도 어느 정도 걸리고 목도 아프겠지만, 아이가 꼭 크게 소리를 내어 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 몇 가지를 들자면, 아이가 소리를 내어서 읽어야지만 틀리게 읽는 단어를 고쳐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신이 읽는 소리를 자신의 귀로 듣게 되기 때문에 단어의 발음이나 문장의 억양, 문장의 고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스스로 고쳐가면서 향상될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책을 소리 내어 가능한 한 크게 읽는 것은 아이의 머릿속에 그 문장들이 통으로 기억돼 향후 아이가 영어로 말하는 데 있어 자신도 모르게 소리 내어 읽은 책의 문장을 활용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읽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중간 중간에 단어를 모르거나 이상하게 읽으면, 부모님이 그 단어 읽는 법을 파닉스를 이용해 음절을 나눠 가르쳐 줍니다.
Step 3. 아이가 반복해서 읽도록 내버려둡니다.
위의 Step 1, 2 과정을 거쳤다면, 아이가 그 책을 두 번은 읽은 것이 됩니다. 이후에 아이가 그 책을 좋아해 스스로 몇 번씩 읽기를 원한다면 그냥 읽도록 내버려둡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떤 특정한 책을 읽기를 싫어한다면, Step 1, 2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한두 번 읽은 것으로 만족하고 읽지 않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정도의 읽기 수준이 되면 많은 아이들이 한두 번 읽은 책은 다시 읽으려고 하지 않는 경향들을 보입니다. 이때 구입한 책값이 아까워 아이에게 몇 번을 더 읽기를 강요하면 자칫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아이들은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벗어나 그냥 눈으로만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도 많이 생깁니다. 이 경우 새 책은 가능한 한 한두 번은 꼭 크게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크게 소리 내어 한두 번 읽은 책을 아이가 좋아해서 이후에 그냥 눈으로만 읽는다면 놓아둬도 좋습니다.
Step 4. 처음부터 아이 스스로 읽도록 유도합니다.
이젠 아이가 긴 문장의 읽기 책에도 많이 익숙해졌다면, 처음 보여주는 새 책도 부모님이 먼저 읽어 주거나 CD나 카세트를 이용해 먼저 들려주는 과정을 점차 생략해도 됩니다. 새 책을 아이에게 “그냥 읽어 보라”고 처음 시도할 경우는 가능한 한 아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의 책이나 아주 좋아하는 내용의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생소하고 이해가 어려운 책으로 접근할 경우, 이 역시 아이의 읽기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이가 처음으로 새 책을 읽을 때에도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문장을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하면 부모님은 아이가 가능한 많은 책을 읽도록 해줘야 합니다. 과거에 읽은 책을 반복해서 읽히지 않고 계속해서 흥미를 일으킬 수 있고 새로운 내용과 문장들을 접할 수 있는 새 책을 많이 사줘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도 크고 서점에 가서 직접 봐야 하는 등 시간적인 투자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구입했는데 막상 아이가 그 책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 한 번만 읽고 만다면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이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면 새 책을 사 주는 것을 주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아이가 읽기 실력이 어느 정도 되면, 한두 번 읽은 책은 다시 읽으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어 도서 대여 사이트를 이용하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영어 도서 대여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 먼저 오디오 테이프나 CD까지 7,000원에서 8,000원 정도 하는 책을 거의 1,000원 정도에, 그것도 길게는 한 달 짧게는 일주일 정도 대여할 수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적습니다. 또 경제적이 부담이 적기 때문에 아이가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고요.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책이나 아이의 수준에 비해 너무 높거나 낮은 책을 빌려도 심적으로 큰 부담이 없습니다. 빌린 CD나 테이프는 부모님이 어떤(?) 방법을 통하여, 아이가 책과 CD 나 테이프를 반납 한 뒤에도, 듣기용으로 계속 활용 할수 있는 장점도 무시 못 합니다.
어떤 영어 도서 대여 사이트는 아이의 수준에 맞게 책을 선정해 (부모님이 직접 고를 수는 없습니다) 한 달에 3권~4권씩 보내 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 사이트보다는 부모님의 그 사이트에 소개된 책 목록을 보고 직접 선택해 자유롭게 어떤 책이든지 빌릴 수 있는 그런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부모님께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직접 영어 전문 서점을 방문해 책의 그림, 내용 그리고 글의 수준을 보고 책 제목을 적어 온 다음, 그 책들을 대여 사이트에서 찾아 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책을 잘못 빌리는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죠.
부모님이 직접 책을 선정해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고, 위에서 소개 드린 모든 리더스북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좋은 사이트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북렌트 ( http://bookrent.co.kr )
영어 도서 대여 전문 사이트이기 때문에 많은 영어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 드린 《옥스포드 리딩 트리(Oxford Reading Tree)》,《런투리드(Learn to Read)》,《스콜라스틱 헬로 리더(Scholastic Hello Reader)》,《스텝인투리딩(Step into reading)》,《아이캔리드(An I can read)》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챕터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영어 도서 대여 사이트입니다. 북렌트는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에 한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8년 현재 가입비는 15,000원이고, 책은 택배로 배송됩니다. 대여기간은 한 달이며, 15,000원 이상 대여 시 택배비는 무료입니다.
* 민키즈 ( http://www.minkids.co.kr )
이 사이트의 장점은 영어 도서 뿐만 한글 도서도 같이 대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CD-Rom 게임과 DVD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8년 현재 평생가입비는 15,000원이고, 기본 대여기간은 10일입니다. 만일 대여 기간이 길어질 경우 5일 단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 아이잉글리시랜드 ( http://ienglishland.co.kr )
영어책만을 대여하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다양한 수입 영어 책이나 비디오, 영어 만화책도 많다는 것입니다. 2008년 현재 처음 회원 가입 시 가입비가 50,000원이고, 회원 탈퇴 시 가입비를 반납해주며 대여기간은 한 달로 최소 대여 비용은 1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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